뭘 찍어도
공룡이 돼요
눈앞에 있는 아무거나 찍어보세요.
뭐가 나올지는 찍어봐야 알아요.
눈앞에 있는 아무거나 찍어보세요.
뭐가 나올지는 찍어봐야 알아요.
지금 눈앞에 있는 걸 찍어요. 갤러리는 안 돼요.
찍자마자 어떤 공룡인지 알려줘요.
하루 두세 번, 한 번에 몇 분이면 돼요.
혼자 자라고, 마당에서 화석을 주워 와요.
영수증사우루스, 소파사우루스, 안경오돈.
421종 도감이 곧 내 일상의 사진첩이에요.

#177 영수증사우루스 · 지갑 속에서 혼자 늘어난다

저장도 안 해요.
이름표와 색만 읽고 사진은 버려요.



전부 무료예요.
광고는 알을 빨리 깨우고 싶을 때만 봐요.


가입 없이 열면 바로 카메라예요.
기록은 이 폰에만 남아요.
저장하지 않아요. 사진은 기기 안에서만 처리되고, 앱은 거기서 이름표와 색만 가져온 뒤 사진을 버려요. 사진이 기기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어요.
앱이 두 이름 사이에서 망설일 때 그럴 수 있어요. 한 번 정해진 뒤로는 같은 물건이 같은 공룡으로 나와요.
알은 2시간 뒤에 깨어나고, 직접 열어야 부화해요. 깨어난 알에는 반짝임 표시가 붙어요.
아니요. 모든 기록은 기기 안에만 있어서 앱을 지우면 함께 사라져요. 계정이 없는 대신, 아무 정보도 서버로 보내지 않아요.
광고를 끝까지 본 뒤에 보상이 들어와요. 중간에 닫으면 지급되지 않아요. 끝까지 봤는데도 안 들어왔다면 메일로 알려주세요.